반가운 소식.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저는  개원한 첫날부터 지금까지 25년 넘게 매일 반복하고 있는 습관이 있습니다.
 출근하고 간단한 명상을 하고 메일함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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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전에 약 5분 정도의 명상은 전 날의 진료를 되돌아 보고, 
오늘의 진료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주 아주 반가운 메일이 왔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기 전에도 또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제가 난임때문에 내원하시는 분들에게  궁금한 점이 생기시면 언제든지 문의주세요 라고 말씀을 드리기도 하고 또한 임신이 성공하시면 가볍게 멘트라도 주세요..
제 스스로 성공율?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메일의 일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OOO입니다. 
잘지내고 계시죠?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 메일보내라고 하신게 생각이나서 여기로 연락드려요~~

원장님덕분에 제가 임신을 했어요^^
너무 감사해요ㅠㅠ
이제 12주차라 안정기에 들어섰어요. 

그때는 어떻게 될지몰라 섣부르게 누구한테 말하기도 조심스러워서.. 어째든 저는 원장님이 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셔서 아가집도보고 작지만 꿈틀거리는 아가도 보는거 같아서 너무감사드려요.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예의인데 이렇게라도 먼저 감사드리고 싶어서 연락드렸어요 
안정기에 접어들었는데 아직 두통과 입덧이 남아서
컨디션 좀 낳아지고 코로나도 잠잠해지면 찾아뵙고 꼭 감사인사 드릴께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 이렇게밖에 감사인사를 못드려서 죄송해요. 정말정말감사드려요~~"


제가  난임때문에 내원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한약처방후에 나타나는 예후와 몸의 반응을들 다 설명드리더라도
그걸 고스란히 감내하고 또 모자란 제 설명을 이해해주시고
또 한약의 효과를  체크하시고 그리고.가장 중요한 시간을 기다려주시는
그 마음을 제가 잘 압니다.
저 역시 쉽게 아이를 갖은 사람이 아니니까요
몸의 상태가 바뀌고 좋아지셨더라도 결과적으로 임신이 확정이 되어야하고
게다가 안정기에 들어서야 비로소 마음의 여유를 갖으실수 있거든요
저에게 보내주시는 메일을 다 공개할수는 없지만 특히 저분은 작년 연말부터 올 봄 초까지 많이 애쓰셨어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글을 작성할 무렵에 전화로 또 다른 분이
임신하셨다고 연락을 해주셨어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다음 주에도 좋은 소식이 계속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아침에 출근해서 명상을 할때 ,
평소보다 욕심을 내 봐야겠습니다.
현재 저에게 임신을 준비중인 분들이 다 임신이 잘되셨다고 소식을 전해오시길
바램을 갖고 명상을 해봐야겠습니다.

*모든 치료방법에는 부작용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진료의에게 문의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