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각 과를 임상의로 돌 때 ,"매선"에 과한 자료를 접했었습니다. 1995년이니 한국에서는 매선을 일부 한의사선생님들이 임상에 적용을 하고 있었겠으나
대전대학교의 학부과정중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임상기술이였습니다.
한국에서 접해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히 신기? 하게 느꼈습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에 인대및 근육의 재생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특이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침도" 라고 불리우는 작은 칼처럼 생긴 "침으로" 수술이 아닌 수술도 중의사들이 거침없이 시행하는 걸 보고 개인적으로 "저걸 어떻게 참고 있지? 굉장히 아플건데.. 참을 성이 대단하다."라고. 혼자 생각하다가
통역하는 중의사에게 물어봤더니 웃더라구요.
어느 정도는 마취없이 하겠지만 경추나 요추의 깊숙한 인대를 건드릴 때는 모든 환자들이 "관우"처럼 참을성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당연히 부분 마취를 한다 .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제가 한국은 한의사는 부분 마취를 법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데 중국은 가능하니? 라고 질문을 하니 오히려 저를 보고 " 당연한거 아니냐? 의료인인데 그리고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과정중인데 부분 마취는 중의학부에서 충분히 부작용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니 중의사들은 부분마취에 법적 문제가 없다
한국은 많이 이상하다. 라는 식으로 설명하더라구요
솔직하게 저 역시 "그래 네 말이 맞는 말이다" 라는 동감이였지만 한국의 의료법은 불합리한 부분도 있는 지라 불합리하더라도 법적인 허용내에서 임상은 가능한 행위인지라 중의학의 능동적이고 다양한 액팅이 부러웠습니다.
2008년 여름 쯤.
이리저리 논문이나 의학단신들을 웹서핑하다가 어떤 피부과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용감한 일부의 한의사가 "매선"이라고 불리우는 물질을 얼굴에 삽입하여 피부의 주름이나 피부의 탄력도를 개선하는 행위를 시도하고 있다.
용기가 가상하다 .일정한 효과가 있는거 같다. 라는 글로 봐서는 무모하다고 느끼는 것인지 비아냥인지 정확하게 구별은 가지 않았으나 어째튼 저런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 ..그래. 중국에서도 근골격에도 썼지만 한나라 시대부터 양털이나 기타 이물질을 이용하고 귀족들은 금을 이용하여 시도를 많이 했다는 걸 들었었지. 그리고 내 눈으로도 봤었지.
머리를 스치는 부분이 있어 중국에서 공부할 때 사용했던 노트를 찾아봤고 그리고 한국에서 "매선"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제 주변의 동료들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일부 선각자인 한의사 선생님들이 이미 안면에 피부개선과 항노화로 임상에 운용을 하고 계셨고. 근골격 질환에는 많은 치료효과를 내고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배운 것과 여러 선배님들의 임상경험을 찾아보면서 실제로 인체에 적용하고 싶었지만 제가 저를 믿고 찾아오시는 환자분들에게
일정한 테크닉 없이 실험적으로 진료를 해드릴 순 없었습니다.
그리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알고 있지만 환자분에게 제가 직접 시술해서 부작용이 거의 없는 부분을 설명할 경험이 없었습니다.
알고 있는 것과 경험한 것은 아주 큰 차이를 갖고 있으니까요.
결론은 제 몸과 제 얼굴에 직접 시술하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1년 반 정도 제 몸과 제 얼굴에 대략 25회 이상 매선을 시술 했습니다.
다른 중의사나 한의사들의 임상과정과 비교하면서 제 몸에 적용을 했고
1년 반 정도 후 저희 평소 오랜 진료시간으로 인해 불편했던 경추 주변과 어깨, 그리고 허리는 많이 편해지고 진료시간에 비해 근육의 피로감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눈가나 법령이 많이 연해지고 아랫 턱의 나잇살도 많이 줄었습니다.
이제는 저의 가족들의 근골격 질환과 안면을 시술해 드렸고 저희 가족들도 일정한 효능이 뚜렷했습니다.
환자분들이 저에게 매선을 진료받기를 원하셔도 제가 시술해드릴 만 한 테크닉이 손에 익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