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환자분이세요.

여군 부사관이 틈틈이 만든 ‘면 마스크’ 100장을 지역 어르신들께 선물해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인 육군훈련소 재정과 소속 김언숙 상사는 대학에서 의상학을 전공했다.

세 자녀의 어머니로서 평소에도 가족을 위해 간단한 옷을 직접 만들었던 김 상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족용 면 마스크를 직접 제작했고, 나아가 부대 동료들에게도 선물했다.

재봉틀을 돌려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만든 김 상사의 수제 마스크는 부대 동료들 사이에서 세련된 디자인, 고급스러운 색감으로 입소문이 났다. 이후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하다는 뉴스를 접한 김 상사는 부대의 기부 제안에 흔쾌히 응해 훈련소 인근 소룡리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면 마스크 100장을 남편, 아이들과 함께 틈틈이 만들어 1일 선물했다.